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캘린더 X맨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캘린더 X맨입니다.

 

저의 블로그명이 왜 '캘린더 X맨'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그건 바로 매일 하루가 끝이나면

달력에 X표시를 하는 습관때문이에요. 

 

저는 2년간 군생활을 하며 습관이 하나 생겼습니다.

하루일과를 열심히 끝낸 후

마지막 취침 전 달력에 X표시를 하며 전역일을 기다렸죠.

 

매일 저녁 빨간색 볼펜으로 X표시를 할때마다 설레였고

X표시가 달력에 채워질때마다 위로를 받았습니다.  

 

전역 후에도 저는 습관처럼 달력에 X표시를 하며

하루를 채워나가고 있어요.

 

지금의 X표시는 저에게 무슨 의미일까요 ?

 

군 생활때는 전역을 위해 X표시를 했지만

 

현재의 저는 어떤 하루는 뿌듯함과 기쁨을 느끼고

또 다른날은 공허함을 느끼며 

정확하게 정의하지 못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채워지지 못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달력에 X표시를 하며 하루하루를 채워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은 알 것 같아요.

 

앞으로는 달력의 X표시가 아니라

제 인생을 위로해주고 채워주는 다른 무언가를 찾고 싶어

무작정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가 점점 채워져 나가듯

인생에도 새로운 무언가가 함께 채워져 나가기를 바라며

저의 소개를 마칩니다.